이번 태안 안면도 2박 3일 여행을 계획중에서 가장 큰 비용을 지출하게된 아이랑키즈풀빌라 펜션에서 마지막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아이랑키즈풀빌라 펜션은 아이들을 위한 키즈펜션으로 수영장도 있고 방도 넓어서 2가족~3가족이 지내기에 정말 좋습니다.
태안에는 키즈 수영장 풀빌라가 많이 없어서 예약하기도 쉽지 않았고 예약이 가능하면 비용적인 부분이 아쉽기만 했는데요. 그래도 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오랜만의 여행이라 그런지 큰 비용에도 다들 오케이 해주셔서 재미있게 갈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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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가고 싶은 안면도 아이랑키즈풀빌라 펜션
주소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313-18
입실 : 15:00, 퇴실 : 11:00
수영장, 와이파이, 픽업가능, 전기밥솥, BBQ, TV, 욕실용품, 세면도구, 에어컨, 냉장고, 드라이기, 객실내취사
키즈풀빌라201(거실1+화장실2+침대룸A(싱글1,퀸1)+침대룸B(싱글1,퀸1) 67평)
그전 날 숙박했던 곰섬 파라다이스 펜션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천천히 점심밥을 먹고 출발을 하였습니다.
차를 타고 가다보면 우리의 목적지인 아이랑키즈풀빌라 펜션이 보입니다. 입구에는 공룡이 저희를 맞아주고 있는데요. 주차장 장소는 그렇게 크지 않았고 8대 정도면 꽉차보였습니다.
주차를 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잘 꾸며진 정원이 보이며 정원을 지나고 3분정도 걸으면 바로 마검포 해수욕장이 보인다고 하네요. 바닷가 근처라 그런지 덥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펜션은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고 방도 청소가 되어 있어 가격이 비싼만큼 잘 관리되어 있구나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쉬운점도 있기는 했지만요.
2층으로 올라가면 Kids Pool_201호가 팻말이 보이는데요. 2층에서 보이는 경치도 정말 좋습니다.
펜션 구조는 복층으로 되어 있고 1층에는 주로 아이들이 놀수 있게 장난감과 TV, 수영장, 트램펄린, 흔들 의자, 식탁, 전기그릴, 바베큐를 할수 있게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2층에는 잠자는 용도로 구분이 명확해 보였습니다.
실내에서 모든 걸 해결 할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보니까 다른 분들과 마주칠일은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독채 펜션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트램폴린과 흔들의자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는 곳곳에 숨어있었고 어른들이 쉴만한 장소도 꽤 되었습니다. 쇼파가 없는게 아쉽지만요.
아이들이 그토록 기대하는 수영장으로 이동을 해보니 미온수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고 애들이 놀기에 딱 좋은 온도로 맞춰져 있습니다. 미리 전화하면 튜브도 준비를 해주시는데 이렇게 미리 세팅이 되어 있네요.
주방에는 조리도구와 식탁 그리고 전기그릴, 바베큐 할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바베큐장에도 식탁 그리고 흔들의자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여행가서 화장실을 신경 많이 쓰시는 분들이 있는데 키즈펜션에 맞게 샴푸, 바디워시 그리고 치약 등 아이들이 자주 쓰는 욕실용품으로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자는 장소인 2층으로 올라가 볼게요. 계단으로 올라가면 유아때 많이 사용하던 안전문이 보이는데요. 아이들에 대해 나름 신경을 많이 쓰신듯한 모습들을 살펴볼수가 있습니다.
2층에는 더블 침대 1개, 패밀리 침대 1개 그리고 추가 이불이 보이고 화장실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1~2시간정도 수영을 마치고 드디어 저녁시간으로.. 바베큐를 먹기로 하고 세팅을 하였습니다. 바베큐는 3만원만 내면 숯과 장비?를 가져다 줘서 편안하게 이용을 할수가 있었는데요. 바베큐장안에는 환기시설도 갖춰져 있고 방충망 시설이 되어 있어서 문을 열고 고기를 굽고 할수가 있었습니다.
고기를 다 먹고 산책겸해서 마검포 해수욕장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수영장은 아직 오픈이 안되어 있는 상태인데 날짜만 맞으면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시원하게 수영을 할수 있겠네요.
마검포 해수욕장은 산책하기 좋은 장소로 사람도 없어서 가족들만의 시간을 보낼수가 있었고 시간도 저녁때라 그런지 노을지는 모습의 하늘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하늘을 오래동안 보는 것은 참 오랜만인것 같네요.
아이랑키즈풀빌라 펜션 후기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시설도 마음에 들어서 좋았고 인근 해수욕장과 거리가 가까워서 실내 수영장을 이용하다가 해수욕장으로 산책까지.. 동선이 참 좋은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에어컨 청소가 되어 있지 않았다는 점과 인근 마트가 없어서 차를 끌고 나가야 한다는 점인데 주변에 마트는 없지만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매점이 있어서 이용하면 되며 꼭 필요한 물품이 있다면 차를 끌고 나가면 되겠습니다.
제가 겪은 아이랑키즈풀빌라는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펜션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과 에어컨에 민감해서 그런지 에어컨 청소 이 부분만 보완을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안 지역에서 키즈 풀빌라는 찾기가 정말 어려웠는데 다시 태안지역에 키즈 풀빌라를 가야한다면 아이랑키즈풀빌라를 선택할 것 같네요.
이렇게 태안 2박 3일 여행도 마무리가 되었는데여. 블로그가 처음이다 보니까 글 쓰는 부분이 많이 어색하고 그렇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좋은 여행지로 갈수가 있기를.. 바라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태안 안면도 2박3일 여행기(2021년)”
